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가 14개월 만에 7만전자를 회복했습니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삼성전자 주가가 오랜시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향후 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생각하기 보다는 일단 본전을 챙기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계속해서 삼성전자를 주워담고 있어 개인과는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26일 주가가 작년 3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에서 '7만전자'를 기록하였고, 과거 2021년 1월 사상 최고가인 9만6800원을 찍었을 대가 고점이었습니다. 이후 주가는 꾸준히 하향 그래프를 그리다 올 들어서야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 앞으로는 어떻게 봐야할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개요 (2023년 6월 14일 기준)
● 전일 종가 : 71,000
● 금일 시가 : 71,700
● 52주 변동폭 : 51,800-72,700
● 거래량 : 98
● 평균 거래량 : 8,337,350
● 1년 변동률 : 12.54%
● 발행주식수 : 6,792,669,250
● 총 시가 : 480.1T
● 매출 : 288.2T
● 주가수익비율 : 10.76
● 주당순이익 : 6,600.12
● 배당금 : 1,444.00(2.01%)
● 다음 실적 발표일 : 2023년 8월 02일
삼성전자 주가 흐름
삼성전자와 더불어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최근 고공행진을 하는 중입니다. 지난 6월 13일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1000원(1.41%) 상승한 7만2000원에 마감하여 전날 하락분(1000원)을 그대로 회복하기도 했는데요, 올 들어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던 주가는 최근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모양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한 달간(5.15~6.13) 주가를 살펴보면 12.32%(6만4100→7만2000원)으로 상승해 올해 들어 30.20%(5만5300→7만2000원) 오른 것이고, 최근에는 우상향 각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 (2023년)
우선 증권가에서는 외국인들의 머니무브(자금 대이동)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들어 메모리 반도체 경쟁사 대비 크게 덜 오른 데다, 파운드리 사업가치와 환차익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설명인데요, 일부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 감소와 수급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2분기 삼성전자의 D램 출하량이 증가세로 전환해 재고 감소가 시작할 것이라는 점, 또한 D램 출하 증가는 재고평가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을 높여주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D램 가격이 2분기 이후 하락 폭이 크게 축소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4분기에는 상승 전환이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이 2분기 이후 개선돼 전사 영업이익도 하반기에 큰 폭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가 9월부터 고대역폭 메모리(HBM3)의 대량 양산을 시작한다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상황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인데요, 전문가들은 향후 5년간 AI 서버 시장이 연평균 25%의 성장을 보일 것이며 AI 서버에 탑재되는 HBM 가격은 기존 메모리보다 5∼6배 높다는 점을 지목합니다. 정기적으로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 분위기 속 투자 주체들의 행보는 엇갈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지난해 반도체주를 사들였던 개인 투자자들은 올 들어 매도세로 전환하였지만 외국인은 대규모 매수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8조8532억원)를 순매도 하고 있으며 최근 한 달간(5.15~6.12) 2조6742억원을 매도했다고 합니다.
반면 외국인들은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 주식 2조5050억원 순매수, 올 들어 10조5485억원어치를 사들였다고 하는데요, 둘의 엇갈린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오름세가 추세적인 상승이라는 의견이 많긴 하지만 오랜 기간 박스권 장세의 피로감이 작용한 단기 과열일 가능성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반도체 업황 개선은 시기가 문제일 뿐지만 업황에 앞서 선 반영하는 주가의 특성상 계속 우상향으로 이어질지 여부도 확언하기는 쉽지 않다는 여론인 듯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하한가 사태에서 보듯 올해 증시는 외부 변수에 휘청거릴 만큼 향후 주가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속단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꽤 있습니다.
어쨌거나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삼성전자 주가 회복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인데요, 일단 D램 등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재고 감소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증권가에서는 이제 시장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보는 전망이 많고, 그동안 업황 부진이 지속돼 온 만큼 점차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때가 됐다는 기대감도 이러한 예측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개선점은?
다만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활성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국내 증시는 올해도 시장 접근성 평가에서 개선 권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평가 결과에서는 별도로 한국의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 제고 방안 등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들이 성과를 내고 있어 2024년 MSCI 시장접근성 평가 개선과 선진국 관찰대상국 등재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주가 전망 (2023년)을 정리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면서 삼성전자가 강점이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최근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14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밑도는 실적을 냈음에도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전략적 감산을 결정하면서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내용이 주된 배경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이러한 전망은 어디까지나 참고 의견일 뿐이며 실제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이루어져야 함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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