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공모주 청약일정 수요예측 결과 주관사 상장 관련주 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하반기 IPO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첫 조 단위 대어인 유니콘 기업 파두가 공모주 청약일정에 돌입합니다.
파두는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 업체로서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이 1조5천억원 수준으로 전망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파두의 공모 주식수는 625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으로 발행하는데요, 상장 뒤 발행주식 총수의 13%에 해당합니다. 파두 공모주 청약일정 수요예측 결과 주관사 상장 관련주 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두 공모주 청약일정
● 수요예측일 2023.07.24 ~ 2023.07.25
● 공모청약일 2023.07.27 ~ 2023.07.28
● 배정공고일(신문) 2023.08.01
● 납입일 2023.08.01
● 환불일 2023.08.01
● 상장일 2023.08.07
파두 공모주 청약일정은 24~25일 수요예측을 거쳐 26일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27~28일 연이어 청약에 나서는데 말씀드린대로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인수주관사로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KB증권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는 남이현 공동대표입니다. 상장 이후 지분율은 12.02%로 높지 않지만 이지효 공동대표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28.4%(자사주 포함)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대표는 임원 15인과 공동목적보유 확약 약정을 맺고 주식을 1~3년간 의무보유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은 38.92%입니다. 단 상장 후 즉시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이 214만1778주(상장 예정 주식의 4.46%) 라는 점은 알아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파두 수요예측 결과
● 기관경쟁률 362.90:1
● 의무보유확약 21.87%
● 15일 확약 66,541,000
● 1개월 확약 37,297,000
● 3개월 확약 63,812,000
● 6개월 확약 176,718,000
● 미확약 1,229,707,000
● 합계 1,574,075,000
● 총 수량 대비 비율(%) 21.87%
● 참여건수 (단위:건) 1,082
● 신청주식수 (단위:주) 1,574,075,000
● 단순경쟁 362.90 :1
초미의 관심사였던 파두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362.9대1입니다.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000원으로 확정하게 되었는데요, 일반투자자 배정주식수는 1562500주이고 기관투자자 배정주식수는 4337500주이며 의무보유는 21.88%, 공모금액은 1937.5억원입니다.
파두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지난 7월 24~25일 양일간 진행하였으며 총 1082개 기관이 참여해 36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 대부분(84.4%)이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이번 공모에는 해외 기관들도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다수의 연기금, 국부펀드 및 장기투자성향의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다수 참여했다는 후문인데요,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84.4%가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파두의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을 1조 4898억 원으로 확정하게 되었으며 공모 규모는 1937억 5000만 원, 올 IPO 종목 중 최대치입니다. 참고로 직전까지 올 코스닥 IPO 최대 종목이던 필에너지 공모 규모가 956억 원이었는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1조 원을 넘는 기업이 상장하는 것이 지난해 9월 말 더블유씨피 이후 약 10개월 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요예측에서 일정 기간(15일~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가 비율은 전체의 10.3%로 다소 낮았지만 물량 기준으로 보면 21.9%로 주문을 많이 넣은 기관일수록 의무 보유 확약을 더 많이 한 것으로 분석되며 공모액이 1000억 원에 가까웠던 필에너지(1812대1), 기가비스(1670대1) 등 올 IPO 흥행 종목들이 기관 수요예측에서 네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저조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대어의 흥행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점과 파두의 기업가치가 올 초 프리IPO(1조 800억 원) 당시에 비해 1.4배 늘었다는 것 등에 부담을 느낀 것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두 공모주 주관사 및 상장 정보
● 총공모주식수 6,250,000 주
● 액면가 100 원
● 신주모집 : 6,250,000 주 (100%)
● 희망공모가액 26,000 ~ 31,000 원
● 확정공모가 31,000 원
● 공모금액 193,750 (백만원)
● 주관사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한화증권,현대차증권,유진투자증권,KB증권
● 주식수: 1,562,500~1,875,000 주
● 청약한도: 32,000~40,000 주
파두 청약방법 (NH투자증권 기준)
파두 상장 관련주
● 에이디테크놀로지 :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시스템 반도체 칩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팹리스 기업입니다. 파두가 설계한 컨트롤러 IC의 디자인을 에이디테크놀로지가 맡아서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 컴퍼니케이 : 컴퍼니케이는 파두의 초기 투자사입니다. 컴퍼니케이는 2017년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생태계 상생펀드를 이용해 파두에게 20억원 가량을 투자했습니다. 컴퍼니케이는 2020년 파두 지분 일부를 매도해 원금 이상을 회수했으며, 현재 43만2천주의 파두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에스케이쉴더스 : 에스케이쉴더스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두 기업은 2016년 12월에 에스케이쉴더스가 파두에 3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이는 파두가 첫 투자를 받은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후 파두는 무상증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 수를 늘렸고, 에스케이쉴더스의 보유 주식은 120만 주로 증가했습니다.
● 신화콘텍 : 신화콘텍은 SSD를 제조하고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2020년 11월에 신화콘텍이 파두에게 54억 4800만 원 규모의 SSD 제조 공급 용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신화콘텍의 최근 매출액 대비 12.29%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 기간은 2020년 11월 5일부터 2022년 11월 4일까지였습니다
● 네오셈 : 네오셈은 SSD 테스터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네오셈이 파두에게 SSD 테스터를 공급하는 협력 관계입니다. 네오셈은 파두의 SSD 컨트롤러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파두의 5세대 제품 개발 및 양산 준비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 엑시콘 : 엑시콘은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로, 파두와는 SSD 테스트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력이 있습니다. 2020년 5월에는 29억원 규모의 계약을 공시했으며, 이는 엑시콘의 최근 매출액 대비 7.6%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습니다. 엑시콘은 삼성전자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파두 공모주 상장 분석
2015년 설립된 파두는 국내 팹리스(반도체설계) 업체 중 최초로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게 되었는데요, 주력 제품은 저장장치인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이며 최근에는 데이터 수요(인공지능(AI)·빅데이터·자율주행 등)가 증가하자 데이터센터 영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파두는 국내에서는 경쟁자가 없다고 평가받는데 ODM(주문자개발생산) 방식으로 SSD 완제품도 제조하고, 주 고객사는 미국의 데이터센터·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입니다. 또한 파두 컨트롤러 제품의 경쟁력은 고성능, 저전력, 소형화 등이라는 설명입니다.
핵심제품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SSD 컨트롤러인데요, SSD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NAND) 메모리반도체에 기반한 데이터 저장장치로서 속도가 느리고 내구성이 낮은 NAND를 데이터센터에서의 데이터 저장장치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이라고 합니다. NAND들을 병렬적으로 구성해 속도를 높이고, CPU와 GPU에서 요구하는 데이터들을 빠르게 처리해 보내주면서 NAND의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2020년 매출액은 8억원이었으나 2021년 52억원, 2022년 564억원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2021년에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다만 1분기 43억원의 영업손실과 4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아직 이익은 내지는 못하고 있어 기술성장특례를 통해 상장을 추진한 것입니다. 625만주를 100% 신주모집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미국 반도체 팹리스 기업 브로드컴(Broadcom Inc.),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 맥스리니어(Maxlinear) 등 3곳을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2024년(948억원)과 2025년(1899억원)의 추정 당기순이익을 기반으로 희망공모가 2만6000원~3만1000원을 산정한 것입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2495억~1조4898억원 규모로 상반기 최대어인 기가비스와 비교하면 공모가 기준 시총가가 2배 넘는 규모라고 볼 수 있는데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내년부터 양산을 위한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파두가 증시에 진입한 뒤 주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으로 인한 주가 급락에 대한 우려도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파두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전체 상장 예정 주식(4805만9180주)의 38.92%(1870만4445주) 수준입니다.
파두 수요예측 당시 기관 IR 반응은 호의적이었다고 합니다. 설립 초기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의 데이터센터에 주력 제품을 공급하는 등 성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구체적으로는 SK하이닉스의 SSD(Solid State Drive)에 파두가 개발한 컨트롤러를 탑재해 메타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초기부터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사업 전략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 파두가 설립된 2015년 전후는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설립 당시부터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두 공모주 청약일정 수요예측 결과 주관사 상장 관련주 등을 정리했습니다. 상장일 유통 가능한 주식 물량이 크다는 점을 우려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유통물량 39%는 통상적인 IPO와 비교하면 소폭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최대 1조5000억원 가량의 높은 기업가치를 제시한 만큼 절대 규모를 보면 큰 편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공모가 3만1000원 기준으로 약 5798억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게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단위 빅딜이 없었기 때문에 당일 주가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상장 직후부터 수요가 있을 수 있지만, 대형주가 적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잠재력이 큰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6000억원에 가까운 유통물량은 확실히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려드린 정보는 단순 참고용이며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임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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